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첫 날 가격이 단숨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24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삼양바이오팜의 주가는 시초가인 2만3250원에서 29.89% 상승한 3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초반부터 강력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상장 주식 수는 743만5870주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인적분할은 삼양홀딩스의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 비율에 따라 나누어 갖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로써 삼양바이오팜은 의약·바이오 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 전달체, 항암제 등의 스페셜티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회사가 가진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그룹 전체의 밸류에이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하였으며, 현재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에서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는 삼양바이오팜이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양바이오팜의 상장과 인적분할이 더 큰 사업적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인적분할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고,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삼양바이오팜의 상장 첫날 상한가 달성은 앞으로의 기업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사례롭게, 바이오 및 제약 분야에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의 많은 관심이 몰리는 만큼, 추가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