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올해 주가 247% 상승…크리스마스 앞두고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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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주가가 올해 들어 247%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주식은 7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9일 장중 78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기업은 올해 만으로도 수익률이 247.22%에 달하며, 이는 코스피 내에서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은 해외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찾기 어려울 만큼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외신에서는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삼양식품은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진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647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불닭볶음면의 수요에 대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소식이 공개되자,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장중 3.70% 오른 상황을 보였다.

또한,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저명한 증권사인 키움증권과 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각각 95만원과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특히 키움증권의 95만원 목표가는 최근 목표가 상향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2~3선 도시로의 공략 강화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했다. 이는 중국 현지 공장 증설 결정이 실적 추정치와 시장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가며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더욱 증가할 수요에 따라 삼양식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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