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AI 주도로 M&A 시장 긍정적 변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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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가 발간한 ‘2025년 글로벌 M&A 트렌드: 중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환경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기술 혁명, 조선 및 방산 산업의 부상, K-지배구조 개선 등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이 M&A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M&A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글로벌 M&A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AI 중심의 메가 딜(거래 금액 5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딜)로 인해 거래 금액은 16% 증가하여 총 1조 5천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 건수와 금액 모두 각각 15%, 10% 감소하는 등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AI가 주도하는 기술혁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의 군비 확충에 따라 조선 및 방산 산업이 부각될 것으로 삼일PwC는 전망했다. 또한, 한국은 상법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으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세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재개하려고 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M&A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 딜 부문 대표 민준선은 “상반기와 같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이 AI 주도 산업 재편, 상법 개정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 K-조선 및 방산 산업의 부상, 미국 직접 투자 증가를 통한 관세 회피 등의 요인으로 인해 M&A 시장의 완만한 회복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삼일PwC는 하반기 M&A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본으로 AI와 방산 산업의 영향력 있는 부상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 구조 조정과 외국인 투자의 흐름이 이러한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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