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올해와 내년 약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며, 국내 증시가 5000 아래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는 향후 국내 주식시장이 5000~7000 포인트 범위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대형주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개별 종목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전고점인 6300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해 주가 상승세가 꺾인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상법 개정 및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과 같은 정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식 시장에서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들, 이른바 ‘텐버거(Tenbagger)’를 발굴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앞으로 이 기업보다 일반 투자자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종목들이 많이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와 연관된 데이터 센터, 반도체, 그리고 소형모듈 원자로(SMR) 산업 등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사장은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품고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많은 인재가 바이오 분야로 유입되어 이제 글로벌 수준의 블록버스터 기업들이 대량으로 출현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비상장 종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본인이 운영하는 ‘코스닥벤처 증권 투자신탁’이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유능한 CEO들이 있다는 점을 축으로 삼았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약 5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 평균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박 사장은 정부의 혁신기업 상장 촉진 및 부실기업 퇴출 신속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하며, 한국 시장의 상장기업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과 비교할 때 한국의 상장기업 수가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현재의 자산운용 시장은 비상장주식 발굴과 육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보다 세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주식과 기업이 발행하는 신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말대로 투자자들이 지금부터라도 질적으로 우수한 종목에 대한 눈을 기울인다면, 앞으로의 투자 성과가 더욱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