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부산어묵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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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전문 기업 삼진식품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2313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여 경쟁률이 1308.87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99.22%가 상단 가격인 7600원 이상에 몰렸다.

삼진식품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이 15곳, 3개월 및 1개월 보유를 확약한 기관이 각각 94곳, 108곳에 이르는 등 많은 기관의 신뢰를 얻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총 공모액은 약 152억원으로 예상되며, 상장 이후의 시가총액은 약 7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삼진식품은 최근 몇 년 간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2023년의 매출은 약 846억원에 달하고, 지난해에는 964억원으로 증가하였다. 더욱이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7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되어 2023년 2.6%에서 2024년 5.0%로, 올 3분기 기준으로는 5.7%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삼진식품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22일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삼진식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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