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삼천당제약이 공정 공시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삼천당제약이 상반기 영업 실적에 대한 예측 및 전망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고, 대신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발생한 논란에 대해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사태는 바이오 기업들이 과장된 성과 홍보를 하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가운데 일어난 일로, 바른 정보 전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바이오 기업들의 부풀리기식 언론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혐의가 제기된 삼천당제약과 같은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이번 TF를 이끌어가며, 매월 회의를 통해 다양한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태스크포스의 목표는 일반 투자자들이 복잡하고 전문적인 바이오 용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서식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임상시험, 기술이전, 허가 심사 등 투자 판단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대부분 난해하고 전문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금감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든 외부 소통 경로에서의 정보 전달 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보도자료를 개선하는 방향으로서 사용 자제를 권장하거나 반드시 명시해야 하는 용어를 제시하고, 이는 기업 설명회, 인터뷰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바이오 기업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과장된 연구성과를 홍보하여 투자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제시가 바이오 기업들의 과장 홍보 관행을 단속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적인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기준라인을 확립함으로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정보 제공의 정확성을 높여야 할 압박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