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Billions 앱, 비침습 생체정보 없이도 안전한 신원 확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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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ons Network가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바일 신원 확인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NFC 기반의 문서 확인과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을 이용해 AI에 저항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신원을 인증한다. 이 발표는 폴란드 투자자인 보리스 머지락이 4월에 ChatGPT를 사용하여 정부 발급 신분증 사진을 생성하여 사진 기반의 고객 알기 제도(KYC) 체크를 통과할 수 있음을 시연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졌다.

Billions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에빈 맥멀렌은 “AI가 전통적인 인증 방법과 디지털 상호작용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가운데, 이번 출시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Billions의 시스템은 독점 하드웨어나 세밀한 생체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적발 여부 확인을 위한 생체 신호 체크만을 예외로 한다. 대신, 이 앱은 최신 여권 및 신분증의 NFC 칩과 생체 신호 체크, 암호화된 증명을 활용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 정보가 제3자와 공유되지 않아도 서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스템은 기관의 KYC와 Privado ID 인프라를 활용하고, 오픈소스 영지식증명 프레임워크인 Circom의 핵심 기여자들이 개발했다. Circom의 ZK-proof 기반 인증 체계를 사용하고 있는 9,000개 이상의 웹2 및 웹3 서비스가 존재하며, TikTok과 Aptos, World 같은 플랫폼들도 그에 포함된다.

Billions Network는 개인 데이터 저장 없이 구현하며, 초기 롤아웃에서는 생체 신호 체크와 NFC 칩 기반 문서 검증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웹 지갑 인터페이스와 기관 플랫폼 위한 검증 가능 KYC 서비스 통합을 계획하고 있으며, AI가 온체인 신원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DeepTrust 프레임워크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 저장에 대해서는 Privado ID의 CEO인 다비드 Z 및 CTO인 올레크산드르 브레지니예프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데이터는 로컬 및 엔드 투 엔드 암호화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개인 정보는 기기에 로컬로 저장되며,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공유하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제3자와의 정보 공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Billions는 다중 디바이스 지원 및 웹 기반 서비스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암호화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으며, 신원 데이터는 오프체인으로 유지되고 사용자의 개인 키로 암호화되어 누출을 방지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제공하며, 생체정보를 사용하지 않아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한다.

이러한 새로운 신원 인증 방식은 디지털 신원 검증의 미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와의 조화를 통해 그 어떤 디지털 인증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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