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지난 3월 25일, ChatGPT에서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오픈AI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사용자들의 이미지 생성 요청이 쇄도하자, 일시적인 속도 제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브리 스타일의 아트워크가 SNS에서 유행하면서 발생했다.
올트먼은 직접 경험한 재미를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AI 생성 지브리 스타일 초상화를 Twitter에 게시했지만, 단 이틀 뒤에는 오픈AI의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ChatGPT에서 이미지에 대한 사용자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지만, 우리의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트윗하며,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일부 속도 제한을 임시로 도입할 것이며, 곧 해결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은 ChatGPT-4o에서 도입되었으며, 이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독특한 손으로 그린 스타일의 AI 생성 이미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이웃집 토토로”로 알려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에 영향을 받은 이 트렌드는, 사용자들이 프로필 사진과 유명 캐릭터들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퍼졌다. 테슬라와 X의 CEO인 일론 머스크도 이 유행에 동참하여 ‘사자 무파사’가 시바 개를 들어올리는 AI 생성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고문인 데이비드 색스도 AI 생성 지브리 스타일의 자신의 이미지를 공개하였으며, 이와 같은 일들이 흥미를 끌고 있다. OpenAI는 지금까지 무료 사용자에게 하루에 3개의 이미지 생성만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이미지 요청의 급증에 따른 서버 과부하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된다.
올트먼은 사용자가 요청한 일부 이미지가 잘못 거부되고 있다는 점도 인정하며,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nAI는 이러한 제한이 서버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아트에 대한 열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브리 스타일의 AI 생성 이미지의 인기는 일시적으로 제한되겠지만,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가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