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이누(Shiba Inu)와 도지코인(Dogecoin)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사실상 시작되었다. 2021년, 도지코인은 엘론 머스크의 지원을 받으며 주목받았고, 그 사이 샤바이누는 종종 단순한 복제품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도지코인의 왕좌를 넘보는 위치에 있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샤바이누가 2028년까지 도지코인을 넘어서려면 0.000125달러라는 가격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전망이 아닌, SHIB의 공격적인 토큰 소각 메커니즘과 샤바리움(Shibarium)의 확장성에 기초한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의 결과다.
샤바이누의 잠재적 승리는 주로 토큰 소각에 달려 있다. 현재 589조 SHIB가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너무 많아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샤바리움의 성공적인 도입이 실현되고, 유틸리티가 증가하면 공급이 dramatically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160조 SHIB만 남는 미래를 가정하면, 0.000125달러의 가격을 달성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샤바이누는 유틸리티 확장에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샤바리움이 가동되며 디파이(DeFi), NFT,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고 있어 도지코인이 현재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유틸리티는 도지코인이 갖추지 못한 것으로, 가치 평가에서 유틸리티 기반의 로드맵을 가지는 샤바이누는 더 큰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샤바이누의 커뮤니티는 대규모이며 열정적이다. 사회적 참여도는 종종 도지코인보다 높으며, 낮은 토큰 가격과 바이럴한 매력이 결합되어 새로운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도지코인이 정체되는 동안 샤바이누가 혁신을 이루면, 이들 사이의 ‘플리핑(flippening)’은 ‘언제’의 문제일지 모르겠다.
반면, 도지코인은 그 출발이 우세하긴 하지만 최근까지도 기본적인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샤바이누와 같이 자체적인 레이어-2 블록체인(샤바리움)과 생태계 유틸리티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어, 가격 상승을 정당화하기 위한 한계가 보인다. 도지코인은 현재 140억 개 이상의 토큰이 무제한으로 유통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모델이 가격 성장을 제한할 수도 있다.
결국, 샤바이누가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사이 도지코인이 제자리에 머무른다면, 도지코인은 단순한 관심에서 벗어나 실제 시장 점유율에서 샤바이누에게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