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는 자신의 첫 번째 프리미엄 전기차인 SU7 울트라를 국내에서 출시하였으며, 이와 함께 앞으로 몇 년 내에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의 부사장인 윌리엄 루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이 같은 발표를 했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에 출시된 SU7 울트라는 52만 9천 위안(약 72,627달러)부터 시작하며, 출시 첫날에만 15,000건의 주문이 접수됐다. 이는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이후 두 번째 차량으로, 첫 모델인 SU7는 지난해 3월에 출시됐다. 샤오미는 서브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같은 해외 경쟁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유명했지만, 올해 전기차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만 대 이상의 SU7을 고객에게 배송하며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샤오미의 주식은 홍콩 시장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약 300% 상승하는 등 주가 상승세를 경험하고 있다.
더불어, 샤오미는 새로운 고급 스마트폰 모델인 Xiaomi 15 Ultra를 출시하며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샤오미가 스마트폰 외에도 전기차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두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오미의 선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오미의 글로벌 EV 진출 계획은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