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조 단위 대어로 일반청약 진행하며 IPO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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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이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일반청약을 실시하며 조 단위 대어로 떠올랐다. 4일부터 6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60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제시됐으며, 내부 논의에 따라 공모가는 하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르면,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815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하단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으며, 이는 서울보증보험이 이전보다 공모가를 30% 이상 낮추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최근 소형주에서 상장 당일 주가 급등을 이끌었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또한,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도 같은 기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씨케이솔루션은 주당 1만3500원에서 1만5000원을 공모가 희망범위로 제시하였으며, 청약 결과에 따라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에 상장하는 두 기업, 대진첨단소재와 엠디바이스도 각각 6일과 7일에 상장할 예정이어서 IPO 시장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일반청약에서 1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4조1899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엠디바이스 또한 1696.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약 2조230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IPO 시장의 활성화와 대어 기업의 성공적인 상장이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를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보증보험의 IPO는 시장 분위기 개선의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대형 공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상장 기업들의 공모 결과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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