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청년층의 고용률이 가장 높은 구역은 금천구로,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이 59.7%에 달한다. 반면 동대문구는 청년 고용률이 32.9%로 가장 낮아, 두 지역 간의 차이는 26.8%포인트에 이르러 서울의 청년 고용시장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금천구는 도소매와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반대로 동대문구는 보건복지와 금융보험업에서 고용 감소가 두드러져 전반적인 청년 고용률 하락세를 겪고 있다. 다른 특별·광역시에서도 인천 옹진군(60.1%)과 부산 수영구(53.3%)가 높은 청년 고용률을 기록했지만, 대구 수성구는 24.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기타 지역에서의 청년 고용률 감소는 특별·광역시에 집중된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고용률은 58.8%로, 작년보다 0.2%포인트 하락하였으며,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하반기 기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청년층의 고용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30대와 50대는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별·광역시 단위에서 ‘쉬었음’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14만1000명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청년층의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령층에서 신규 일자리가 증가하는 현상이 고용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5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2만7000개로 집계되며, 1년 전보다 13만9000개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12만9000개가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12만8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20대 이하 청년층은 제조업에서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의 청년고용률 현황은 지역별 차이가 명확하며, 금천구의 높은 고용률과 동대문구의 저조한 수치는 앞으로의 청년 정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지역의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