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 “한국 시장의 규제 정립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

[email protected]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의 디지털 자산 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알레어 CEO는 한국이 디지털 자산 채택률과 기술 혁신 속도가 높은 역동적인 시장임을 강조하며, 한국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훌륭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며, 한국의 금융 규제당국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언급했다.

특히, 알레어 CEO는 한국 시장에서의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 예를 들어 싱가포르, 일본, 홍콩에 비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클은 한국 정부와 협력해 건강한 규제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맞춰 한국에 합법적으로 진출해 더 많은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레어 CEO는 스테이블코인 USDC가 경쟁사인 테더(USDT)와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투명성과 안정성은 서클의 핵심 가치”라고 언급하며, “USDC는 예치금을 국채 등 위험성이 거의 없는 자산으로 100%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서클은 전통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레어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웹2와 웹3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산업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으며, 이에 대해 알레어 CEO는 “아시아는 국가 간 무역 규모가 크고 송금 수요가 많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혁신이 가장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홍콩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임을 밝혀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담은 서클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으며, 한국의 디지털 자산 환경과 규제 상황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