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성수가 준공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성수동은 최근 젊은 세대, 특히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센터포인트 성수 매각을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센터포인트 성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오피스로, 올 7월 준공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준공 일정에 앞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센터포인트 성수는 지하 5층에서 지상 1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연면적은 약 9979㎡로 평가된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위치적 장점 덕분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의 임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포인트 성수의 전용률은 50.55%이며, 기준층 임대면적과 전용면적은 각각 757㎡, 383㎡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이 자산의 매각가는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 사이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수동 외에도 다양한 서울 지역에서 준공 예정인 오피스들이 선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공평동 G1 오피스도 매각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오피스의 예상 거래 가격은 약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 공덕 일대에서 공급되는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 역시 선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공덕 아이파크 복합시설은 오피스 외에도 도시형 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공덕역과 가까운 점에서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오피스동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연면적은 2만2226㎡에 달한다.
최근 성수동과 공덕 일대에서의 오피스 매각 소식은 신흥 시장의 변화와 부동산 투자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예시로 평가된다. MZ 세대의 입주 수요를 감안하여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피스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성수동은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