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365340)은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4.38%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전문업체로, 전기차 및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리튬 2차전지에서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튬 배터리에서 분리하는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전해니켈, 황산망간 및 탄산리튬 등의 소재는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양극재 기초소재로 활용된다.
최대주주는 이강명 외(32.25%)이며,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SDI(8.60%)가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유입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5일 거래일 기준, 주가는 35,350원이 되었으며, 외국인은 이날 208주를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거래일 동안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의 개인, 외국인, 기관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9월 4일 1,026주를 매수한 반면 개인은 2,513주를 매도하는 등 외국인의 매수가 두드러졌다. 9월 1일, 주가 하락세(`-4.16%`)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성일하이텍은 최근 공매도에 대한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9월 5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2,345주로, 전체 거래량의 19.7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업틱룰 적용 이후에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높은 공매도 잔고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성일하이텍은 오는 9월 9일 뮌헨 모터쇼와 9월 17일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리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산업 동향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 30일에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시장 반응에 따라 주가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일하이텍의 최근 상승세는 외국계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와 회사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注目받고 있으며,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