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017510)가 소폭 상승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 8월 13일에 주가는 3.01% 상승해 11,600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최근 52주 신고가로 이어졌다. 세명전기는 송전 및 배전선로 가설용 금구류, 전철선로용 금구류, 섬유직기용 섹셔날빔 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기관에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세명전기의 최근 상승세는 2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유지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전력설비 테마가 활성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2025년 8월 5일에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66.3%에 해당하는 95.61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투자자들은 세명전기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305,422주와 148,889주를 매도 및 매수하며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 역시 해당 종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신규 매수를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수급의 변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의 공매도 거래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2일에는 12,454주에 이르렀고, 8월 11일에는 22,290주로 기록되어 총 거래량의 약 0.19%에 달하였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며 투자자들 간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명전기는 에너지 관련 사업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세명전기 주가는 기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전력설비 관련 산업의 성장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관련 테마인 전력설비와 더불어 해저터널 및 GTX와 같은 인프라 사업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