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017510)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가 20.00% 급등한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95.61억원 규모의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로 보인다. 이 계약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체결되었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5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다. 해당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66.3%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로, 세명전기의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명전기는 송배전선로와 전철선로에 필요한 금구류 및 섬유직기용 섹셔날빔,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한국전력과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차선 설비의 국산화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초고속전철 설비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권철현 씨로, 지분율은 38.8%에 달한다.
최근 일별 주가 및 거래량을 살펴보면, 8월 6일 종가는 8,150원으로, 전일 대비 5.30% 상승하였다. 이 날의 거래량은 3,892,203주로, 개인 투자자들은 320,649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606주와 48,200주를 순매수했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8월 6일 공매도 거래량은 19,325주로, 매매 비중은 0.50%에 불과하다. 이는 아직까지 주가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세명전기와 관련된 산업 테마는 전력설비, 해저터널, GTX, 철도 등이 있으며, 수요 증가로 인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유의 사업 모델과 전략적 계약 체결이 이어지면서, 세명전기의 주가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실적 발표 및 관련 소식에 따라 주가는 더욱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