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존I&C(067830)가 최근 4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급반등세를 보이며 +6.8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날 종가는 3,125원으로, 거래량은 670,910주에 이르렀다. 특히, 주가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과 동시에 VI(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될 정도로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세이브존은 2002년 5월에 한신공영에서 유통사업부문이 인적 분할되어 설립된 업체로, 서울 노원구에 본점을 두고 백화점 형태의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세 곳의 지점과 대전, 전주 코아점을 포함해 총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최대주주는 세이브존 외(52.72%)이며, 주요주주는 HOLDCO OPPORTUNITIES FUND II, L.P.(5.31%)로 확인된다.
연결재무상태에서 세이브존I&C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78.5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6.83억원으로 적자 지속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8.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44%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기업의 실적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돋보이고 있다. 12월 17일 기준 개인 투자자는 144,514주를 순매수했으며, 이에 비해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72,869주와 -71,249주를 순매도했다. 이는 중요한 투자 심리 지표로 작용하며, 향후 주가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공매도도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월 15일에는 57,808주로 공매도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12월 17일에는 2,981주로 감소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향후 이슈로는 2025년 12월 29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예정되어 있어, 소매유통 관련 주식이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세이브존I&C의 주가는 이러한 소매 유통 시장의 변화와 기업 본질의 회복력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