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즈포스의 주가가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재무 연도 첫 분기 실적을 예상보다 높게 발표하고, 인공지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일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 예측을 11.27달러에서 11.33달러로, 매출을 410억 달러에서 413억 달러로 상정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기존의 주당 EPS 예측인 11.09달러에서 11.17달러, 그리고 매출 405억 달러에서 409억 달러의 전망보다 개선된 수치입니다.
Citi의 분석가인 타일러 래드케는 “1분기 실적은 게임 체인저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요 환경을 보여주며, 에이전트포스 신제품 주기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세일즈포스는 주가 하락 직전에 8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관리 회사 인포르매티카를 인수할 의사를 발표했으며, 이는 해당 회사의 슬랙 인수 이후 가장 큰 거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세 가지 주요 우려 사항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JPMorgan의 분석가 마크 머피는 올해 2분기 매출 성장 예측에서 월가 기대치를 30 베이시스 포인트 밑도는 미세한 차이를 발생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운영 마진에서도 소폭의 미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키스 와이스는 “여러 차례의 이익 성장과 마진 개선이 있었던 만큼, 이번 1분기의 작은 미스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RBC 캐피탈 마켓은 세일즈포스의 주식을 ‘아웃퍼폼’에서 ‘섹터 퍼폼’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인수 후의 실행 위험성과 혁신 우려 때문으로, 분석가들은 인포르매티카의 필요성과 이러한 인수가 세일즈포스의 핵심 사업에 미칠 영향을 의문시했습니다. Rishi Jaluria 분석가는 “세일즈포스의 마진 확대 이야기는 긍정적이지만, 인포르매티카와의 거래로 인해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의 무역 불안정성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제품들에 의존하는 기술 회사들의 변동성을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개별 전문가는 이러한 결과가 “더욱 심각한 상황”에서 예상보다 나은 것을 보여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세일즈포스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5억 4천만 달러로 제자리 걸음한 상태이며, 조정된 EPS는 2.58달러로 LSEG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매출 또한 작년 대비 7.6% 성장하여 98억 3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세일즈포스 CEO인 마크 베니오프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객과의 관계 및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IT 기술 시장에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