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비온(308430)이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여 현재 +3.01%의 올랐다. 방사성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이 기업은 신약 개발, 제네릭 의약품, CDMO(위탁생산) 사업 등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셀비온의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PSMA 표적 전립선암 치료제인 ‘Lu-177-DGUL’과 동반 진단제인 ‘Ga-68-NGUL’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Lu-177-DGUL’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임상단계 신약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신약후보는 2021년에는 대한민국 식약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인정받았고, 2023년에는 GIFT(글로벌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로 지정되었다. 이는 셀비온의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는 김권 외 36.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을 소유한 자가 회사의 방향성과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내년 방사성 치료제의 출시와 MSD의 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노바티스가 방사성 의약품(RPT)의 치료제로 ‘플루빅토’가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립선암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셀비온은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기관들의 순매수도 한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4일 거래일 기준으로 개인투자자는 4,681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65주를 매도하고 기관계는 568주를 매도했다.
셀비온의 주가 동향과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인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은 앞으로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으로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시장에서의 변화를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