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308430)이 최근 3.09%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방사성 의약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주요 사업 영역은 신약 개발, 제네릭 전문 의약품, 그리고 계약 개발 및 생산(CDMO) 사업이다. 특히, 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전립선암 방사성 의약품 신약 치료제인 ‘Lu-177-DGUL’과 동반 진단제 ‘Ga-68-NGUL’이 포함되어 있다.
셀비온의 신약 후보 물질인 ‘Lu-177-DGUL’은 현재 국내 임상 2상 과정을 진행 중이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임상 단계 신약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셀비온이 2021년 대한민국 식약처로부터 희귀 의약품 개발 지정을 받았고, 2023년에는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 심사 품목(GIFT)으로 지정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내 최대 주주는 김권로, 소유 비율은 36.50%다.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주요 투자자들의 순매매 동향에서도 셀비온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엿보인다. 2025년 8월 8일 기준으로 셀비온은 종가 24,250원(-0.61%)으로 하루 거래량이 115,255주에 이르며, 개인 투자자들은 11,326주를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0주를 매도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전 거래일에 비해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매도 거래도 계속해서 주목할 만하다. 8월 8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1,249주로, 매매 비중은 0.85%에 달하며 이는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셀비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는 8월 5일에 42,812주를 매도하여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던 점이 우려된다.
한편, 앞으로의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 9월 6일 세계폐암학회(WCLC) 개최와 9월 16일 유럽당뇨학회(EASD) 개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셀비온의 향후 연구 및 시장 경쟁력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본 기업의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과 함께 진행 중인 다양한 임상 시험은 셀비온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며, 특히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동향은 향후 회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