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CEO, 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징후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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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의 CEO인 마이크 워스(Mike Wirth)는 최근 미국이 경기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징후를 전혀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NBC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경제 성장의 둔화 징후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을 이전의 2.7%에서 1.8%로 하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석유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OPEC+가 예상보다 빠르게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셰브론은 현재의 석유 가격인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워스는 석유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셰브론의 자본 지출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원유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발표한 후 약 11% 하락한 상황이다.

워스는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퍼미안 분지와 같은 지역에서 활동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몇 달 후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깊은 바다의 작업이 아니라 육상의 생산 활동”이라며, 추가적으로 오프쇼어 생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셰브론은 트럼프의 관세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으며, 에너지는 이러한 세금에서 대체로 면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스는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과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효과는 경제를 통해 흐르며, 결국 더 큰 경제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브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경제적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하며, 기회와 위협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익명 설문 조사에서 석유 및 가스 기업의 경영진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으며, 강철 가격 상승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회사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석유 시장에서 느껴지는 불확실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 악화되고 있으며, 셰브론과 같은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어떻게 응답하고 대처할지가 주목받고 있다. 경제의 흐름과 에너지 시장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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