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어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 이익이 작년 대비 69% 증가하며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023년 9월 분기 동안 소니는 운영 이익으로 4451억 엔(약 29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360억 엔을 초과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소니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 분기 동안 소니는 10%의 운영 이익 성장을 보고했으며, 이는 주로 비욘세의 ‘ 카우보이 카터’ 앨범 발매로 인한 성과였다. 게임 부문에서는 디지털 게임 구매로의 전환과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구독 서비스 덕분에 최근 좋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콘솔 시장의 약세와 트리플-A 게임의 부족으로 인해 하드웨어 출하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게임 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닌텐도 스위치 모델의 출시와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의 발매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타이틀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소니의 전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니의 긍정적인 재무 결과는 게임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사 게임 플랫폼과 서비스의 성장은 향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니의 주가는 1.21% 상승한 상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주가 상승 또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