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그룹의 게임 부문과 기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역대 최고의 종가로 마감했다. 소니의 주가가 3,338엔에 도달하며, 하루 동안 4.12% 상승한 결과로 이는 2000년 닷컴 버블 시기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수치이다. 주가는 3,343엔에 일시적으로 도달하기도 했지만, 결국 새로운 정점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일본의 미디어 및 기술 대기업인 소니는 최근 발표한 9월 종료 분기 실적이 우수했음을 알렸다. 이 회사는 큰 폭의 수익 증가가 게임 부문 덕분이었다고 설명하며, 분기 순이익은 69% 상승한 약 22억 4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게임 부문에서의 수익 증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매콰리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소니가 내년 4월까지 운영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는 회사의 인기 게임 타이틀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소니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게임, 음악, 영화 등을 포함하며, 이들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두 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니는 보험 및 온라인 뱅킹 사업을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분리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에 실현될 예정이며, 새로운 회사의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소니는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여 콘텐츠 확장을 위한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처럼 소니는 게임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및 온라인 서비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운영 이익 또한 크게 개선되었으며, 하드웨어의 마진 또한 향상되고 있다. 더불어 소니는 2025년 사업 연말까지 게임 부문에서의 수익 증가를 예측하며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소니 그룹이 자사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현재, 게임 분야의 성장세가 소니 전체와 세부사업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주목되는 가운데, 소니의 기업 전략이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