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신용카드의 높은 이자율이 소비자 파산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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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매 신용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파산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자율이 최고치에 이르러 빚을 갚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주요 소매업체가 제공하는 신용카드는 전통적인 신용카드보다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이들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낮은 신용 점수를 가지고 있어 금융기관들이 이들을 더 위험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이자율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소매 신용카드의 이자율은 2023년 9월 평균 30.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이자율은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이 신용카드 연체료를 제한할 것을 예상하며 은행들이 사전에 이자율을 인상한 결과에 해당하나, 실제로 이 규제가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이자율을 원래대로 낮추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높은 이자율과 미납 시 발생하는 막대한 연체료로 인해 부채 상환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2021년 이후 소매 신용카드 부채를 가진 사람들이 파산을 신청하는 비율이 전체 파산 신청률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소비자 파산 신고가 5.8% 증가한 반면, 소매 신용카드 부채를 포함한 파산 건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Synchrony, Bread Financial, Barclays, Citigroup 및 Capital One에 문의했으나, 이들 은행은 기사를 위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신, 소비자 은행 협회(CBA)의 대변인은 “소매 신용카드는 소비자가 일상 경비를 관리하고 신용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으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금리를 비교하고 잔액 이체 혜택을 활용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많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주요 소매 은행들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대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산을 관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재정 도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소매 신용카드의 높은 이자율과 연체료는 소비자들에게 금융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파산 신청 건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활용함에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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