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라클 지원의 반도체 설계기업 암페어 인수 총 65억 달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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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오라클의 지원을 받는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 컴퓨팅 LLC를 65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암페어는 현재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또 다른 전략적 옵션도 탐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논의는 비공식적이어서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가 요구된다고 한다. 따라서 인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고, 다른 잠재적 구매자에게 인수될 수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몇 년간 ARM 홀딩스와 위워크와 같은 회사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을 단행해왔다. 암페어는 ARM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설계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소규모 투자 제안으로 8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암페어의 현재 가치는 ARM과 암페어 간의 논의에 따라 여전히 조정되고 있다.

다양한 관계자들이 공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암페어는 인수 관심을 다루기 위해 재정 고문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암페어는 대형 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을 보이며, 이는 IPO에 대한 명확한 경로가 없음을 시사한다. 인수 관련 발표는 몇 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거래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거래는 소프트뱅크 그룹과 오라클 지원을 받는 암페어 컴퓨팅 간의 협력을 보여주며, 기술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던 시점에서 암페어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암페어는 데이터센터 기계를 위한 프로세서를 제조하며, ARM의 기술을 활용한다. 오라클은 지난해 암페어의 29%를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 옵션을 행사하여 이 회사의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데이터센터 산업이 AI 시대를 대비하며 주요 구성 요소의 통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페어는 소비자들이 CPU에서 엔비디아의 가속기 칩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암페어의 엔지니어들은 대부분 인텔의 서버 칩 유닛에서 일했던 인재들로, 이들의 합류는 ARM CEO인 레네 하스가 서버 칩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페어의 창립자이자 CEO인 레네 제임스는 암페어를 공개 상장하려는 계획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암페어의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반도체 거래가 증가하는 현재의 흐름 속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블룸버그는 반도체 기업 간 거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31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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