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픈AI에 최대 250억 달러 투자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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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최대 250억 달러를 투자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가 될 예정이다. 이 거래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협상에 대한 비공식적 정보를 전한 소식통에 따르면 기밀 유지가 필요하여 익명의 요청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오픈AI는 직원들이 소프트뱅크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의 창립자 마사요시 손이 오픈AI의 마지막 자금 조달 라운드에 5억 달러를 투자한 후 더 큰 지분 확보를 매우 간절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오픈AI, 그리고 오라클은 최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발표된 ‘스타게이트’라는 공동 프로젝트에 협력 중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목표는 미국 인공지능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다. 오픈AI는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를 주요 투자자로 삼아왔다. 하지만, 2015년 비영리 기관으로 설립된 오픈AI는 이제 상업 운영을 감독할 공공 이익 법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비영리적 제약을 제거하고 고성장 스타트업처럼 기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따라서 경쟁을 위해 더 많은 자본과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분석가들은 생성 AI 시장이 앞으로 10년 내에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픈AI 이사회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 “대기업이 인공지능 개발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오픈AI가 임무를 계속 수행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의 가치는 민간 투자자에 의해 1,57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2022년 말에 출시된 채팅봇(ChatGPT)은 생성 AI의 붐을 일으켰다. 오픈AI는 10월에 실시한 최근 66억 달러 규모의 라운드를 완료하며 일론 머스크의 x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및 안트로픽과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경쟁사가 미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이번 주 애플 앱 스토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사의 강력한 모델이 미국 경쟁자의 비용의 일부로 훈련되었다는 보도로 인해 미국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은 딥시크의 R1 모델을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X에 “우리는 분명 더 나은 모델을 제공할 것이며,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에 대해 진정으로 고무된다”고 썼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와 관련된 요청에 신속히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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