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066910)의 주가가 전일 대비 9.55%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는 1,074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었다. 이는 캐릭터 완구 및 애니메이션, 게임 유통 사업에서의 긍정적인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손오공은 피셔프라이스, 쥬라기월드, 미니언즈 등 국내외 다양한 캐릭터 완구를 유통하고 있으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패키지 게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국 닌텐도와의 유통 계약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 인기 게임기를 공급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라부부’ 열풍에 따른 팝마트 로보샵 매출 증가가 있다. 특히, 2025년 8월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열풍으로 인해 손오공의 매출이 급증하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의 순매수 소식도 주가 상승을 가속화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이 회사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단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손오공아이비는 340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 처분을 결정했고, 이러한 결정이 자산 리스크를 줄이고 재무 건전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 관행이 상반된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특히, 최근 한영철 신임 이사가 선임된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손오공은 차별화된 캐릭터 개발 및 애니메이션 사업 강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따라서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겹치며 손오공의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