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2월에 4억 8500만 달러 유출…암호화폐 자본의 ‘안전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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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가 지난 30일 동안 4억 8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본 유출을 경험하며 투자자들이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증가하는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주로 이더리움, 아비트럼, BNB 체인으로 자본이 이동되며 피해를 입었다.

바이낸스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자본 유출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안전성’을 향한 광범위한 이동과 관련이 있다. 보고서에 의거하면,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이 지난 한 달간 1% 증가하여 59.6%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일부 자본은 BNB 체인상의 밈코인으로 흘러 들어갔고, 이는 CZ가 그의 반려견 브로콜리에 대해 트윗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 바깥으로 나간 자본 외에도, 2월 동안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이 20% 감소했으며, 이는 부정적인 정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월 21일에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의 바이빗 해킹 사건은 투자자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으로, 많은 불안감을 조성했다.

솔라나 기반에서 출시된 밈코인의 실패 또한 투자자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의 지지를 받았던 리브라 토큰의 출시 후, 내부자들이 1억 700만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착취함으로써 가격은 94% 폭락했고, 이는 40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날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오늘날 밈코인은 공동체 중심의 사회 실험에서 가치 추출에 전념하는 혼란스러운 생태계로 진화했다고 블록체인 규제 회사 Fideum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아나스타지야 플로트니코바는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부자 집단이나 펌프 및 덤프 방식의 작전이 원래 밈코인의 수집 가능한 본질을 대체하며 불건전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자산으로의 이동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저항성이 커진 글로벌 리스크 자산, 즉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와 같은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앞으로 2025년에는 실제 자산(RWAs)의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변동성을 겪고 있음을 나타낼 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더욱 안전한 대체 투자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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