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의 가격은 2026년 3월 말 기준 83~85달러 구간에서 거래되며, 무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0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약세장 속에서 온체인 수요의 감소와 생태계 내 자금 이탈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일봉 차트에서 헤드앤숄더 하락 패턴이 3월 27일에 완성됐다. 이 패턴의 목표가는 약 7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5% 정도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단기적인 핵심 가격대는 80달러이며, 이 가격이 무너질 경우 7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6달러를 상향 돌파하게 되면 93달러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다. 85달러와 0.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회복이 강세 전환의 초기 단계로 여겨진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걱정스럽다. 3월 중순까지는 거래소에서 코인이 빠져나가는 긍정적인 신호가 관측됐으나, 헤드앤숄더 패턴 확정 이후 단 1주일 만에 매수 압력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에서의 매수 의욕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솔라나 생태계의 총예치가치(TVL)는 2025년 말 120억 달러를 넘겼으나, 2026년 4월 기준으로 약 60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실제로 자본이 생태계에서 빠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추세는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에도 반영되어, 최근 3일 연속 미국의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수백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일어나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누적 순유입액은 9억 7,937만 달러로 감소하고, 총 순자산은 8억 192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장 분석 기관은 여전히 솔라나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두 프라임(Doo Prime)에서는 솔라나의 2026년 목표가를 336달러로 설정하고, 이는 현재 가격 대비 300%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솔라나의 펀더멘털 역시 여전히 안정적이다. 현재 디파이 분야에서의 TVL은 58억 달러에 달하고,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17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솔라나에서의 누적 트랜잭션 수는 4,960억 건을 넘어서면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여전히 견고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가격의 단기적인 변동성과는 무관하게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가 실제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76억 5천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7위를 기록 중이다. 유통량은 약 5억 7천만 개이며, 총 공급량은 6억 2천만 개다. 솔라나는 최대 공급량 제한이 없는 무한 공급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