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솔라나(SOL) 현물 ETF, ‘BSOL’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ETF는 출시 첫날 5,54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올해 새로운 ETF 중에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더불어 운용자산(AUM)도 2억 1,720만 달러에 이르러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 XRP ETF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는 최근 솔라나에 100% 직투자하는 이 ETF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특히 이번 ETF가 올해 상장된 약 850개 ETF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XRP ETF에 대한 기대감 또한 급부상하고 있다. 노바디우스 웰스의 회장인 네이트 제라시는 “XRP 현물 ETF가 상장되면 Solana ETF보다 훨씬 더 큰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XRP는 최근 성과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증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메사리(Messari)는 XRP가 3분기 기준으로 역사적인 분기 종가인 2.85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7.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XRP의 시가총액은 1,703억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의 성과를 초월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는 XRP의 강력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며 향후 제도권으로의 편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XRP의 레저 생태계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3분기에는 실물자산 기반 토큰(RWA) 시장이 3억 6,420만 달러로, 이전 분기 대비 215% 급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정부의 국채 토큰 OUSG, 구겐하임의 전자상거래용 CP 등 다양한 실물자산 관련 프로젝트 덕분이다.
솔라나 ETF의 성공적 출발은 SEC의 교차규제 및 정치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XRP ETF 출시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 신호로 해석된다. XRP가 자산으로서의 강한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SEC의 반응 및 XRP ETF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이루어질지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