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가격 하락에도 장기 반등 기대…기관 투자가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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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의 가격이 최근 190달러(약 26만 4,000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L는 단기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205달러(약 28만 5,000원) 근처에서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며 반락했다. 현재 SOL의 가격은 188달러(약 26만 1,000원)로, 24시간 기준으로 약 6% 하락한 상태다.

트레이더들은 SOL의 다음 주요 지지 구간으로 172~176달러(약 23만 9,000원~24만 4,000원) 대를 주목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 급등의 출발점인 만큼, 단기 반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립토 애널리스트인 BitGuru는 “SOL이 205달러~206달러의 저항대를 뚫지 못하게 되면서 조정세로 돌아섰다”며, “172~176달러 구간에서 가격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반등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160달러(약 22만 2,0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SOL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SOL이 12시간 차트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그는 “SOL는 3월 이후 저점을 높여가며 205~207달러 저항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176달러 대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거나 207달러를 넘어설 경우 매수 진입이 유효하며, 최종 목표가는 300달러(약 41만 7,000원)”라고 전망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은 솔라나의 향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은 솔라나를 핵심 자산으로 하는 나스닥 상장 기업을 위해 총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37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5억 달러(약 6,950억 원)는 직접 투자로, 나머지 7억 5,000만 달러(약 1조 400억 원)는 워런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 점프 크립토, 멀티코인 캐피털 등은 솔라나를 위한 약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작업은 칸토 피츠제럴드가 주도하며, 솔라나 재단의 지원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샤프스 테크놀로지는 판테라 및 파라파이 캐피털과 함께 4억 달러(약 5,560억 원) 규모의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를 발표했으며, 이는 솔라나 기반의 디지털 자산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SOL이 현재 조정 국면에 놓인 만큼, 176달러 지지선의 방어 여부가 단기 반등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트 분석을 통해 하방 리스크를 차단하면서도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매수 시점을 고려해야 할 때로, 기관 자금의 관심은 이러한 관점에서 장기적인 신뢰도를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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