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펀딩비와 TVL 감소…145달러 회복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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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가 지난 한 달 동안 145달러(약 21만 4,237원) 지점을 회복하지 못하며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다. Firedancer의 출시와 거래량 증가 등 긍정적인 기술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파생시장에서는 분명한 매수 신호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특히 솔라나의 펀딩비는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강세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펀딩비는 롱(매수)과 숏(매도) 포지션 간의 심리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격이 급락한 이후에도 솔라나의 펀딩비는 큰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수익과 탈중앙 거래소(DEX) 활동은 명백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저 참여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또한 솔라나의 TVL(총예치자산)은 9월의 고점 대비 100억 달러(약 14조 7,750억 원) 이상 줄어들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네트워크 이용률은 감소세로 돌아섰고, DAU(일간활성이용자) 지표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지난 46% 급락 이후의 반등폭이 제한적이어서 중기적인 상승 흐름에 균열이 생겼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으로 솔라나에 대한 투자를 신중히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 개발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보다 사용자 참여와 실질적인 사용성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술 발달 소식에 의존하기보다, TVL, 거래량, 펀딩비와 같은 사용자 기반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SOL 가격이 145달러 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한다면,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펀딩비는 선물 시장에서 롱과 숏 포지션 간의 수급 균형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이며, TVL(Total Value Locked)은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예치된 총 자산 규모를 의미한다. Firedancer는 솔라나의 고성능 검증자 클라이언트로, 처리속도와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상황은 솔라나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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