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는 최근 이틀간 18%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다시금 집중시키고 있다. 이 암호화폐는 한때 205달러(약 28만 4,950원)로 치솟았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250달러(약 34만 7,500원)를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 급증세의 배경으로는 솔라나의 온체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목된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거래의 활성화는 네트워크의 실질적 성장을 나타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의견을 가진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 점유율의 감소라는 지표는 일부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솔라나의 향후 가격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불확실한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무기한 선물 계약의 펀딩 비율이 중립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뚜렷한 매수 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은 현재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결과적으로, 솔라나가 현 가격대를 지속하거나 추가 상승을 하려면 더욱 확실한 수요 지표와 파생상품 시장의 강력한 매수 흐름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온체인 강세와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가 공존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솔라나의 다음 동향에 대한 판단을 분명히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