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시장 하락 속 200달러 이하로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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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는 시장 주도 암호화폐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시 2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이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SOL은 24시간 내 4.2% 이상 하락하며 약 19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솔라나가 지난 2월 10일 209달러에 달했던 시점에서 시작된 판매 압력과 시장 전반의 손실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솔라나는 2월 7일 188달러의 저점에서 회복하며 연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월 10일에는 209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가격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틀 연속 하락하는 상황에 처했다. 오늘의 하락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발표된 뒤 매도세가 강해진 상황과 맞물려 있다. 최근 발표된 CPI 보고서는 예상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공개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여지를 더욱 증가시켰다.

1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0.5% 상승하여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3%로 예상치를 초과했다. 핵심 CPI 또한 0.4% 및 3.3%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시장참여자들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게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금리 인하 시점이 오는 9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다소 부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긍정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 자산 관리 회사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1.5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며, Tokenized Money Market Fund인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FOBXX)’를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확대했다. 이 펀드는 2021년에 스타لار 블록체인에서 처음 출시된 미국 등록 뮤추얼 펀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거래 처리 및 기록 관리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번 움직임은 솔라나에 기관급 머니 마켓 exposure를 제공하며, 플랫폼에서 출시된 실제 자산(RWAs)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다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상황에서, 솔라나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번 사건들은 솔라나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의 활동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신호가 지속될 경우, 솔라나의 회복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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