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공동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솔라나가 지난 8월에 처리한 거래량이 29억 건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더리움(ETH)과의 거래량 비교에서 솔라나가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2015년 출시 이후 처리한 거래량과 같다고 언급하여 솔라나의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야코벤코의 이러한 발언은 솔라나의 거래 수치에 대한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그는 솔라나가 단순히 속도를 강조하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실제 사용량과 경제 활동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른 데이터를 보면, 솔라나는 지난달 검사 기준으로 앱 수익이 1억 4,800만 달러(약 2,061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92% 증가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활성 주소 수는 8,300만 개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증가하였고, 843,000개의 신규 토큰이 발행되었는데, 이중 357개 토큰은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SOL은 지난 한 달 간에 26.7% 상승하며 최고가 215달러(약 29만 8,850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도 시점에서는 0.34% 하락한 207.02달러(약 28만 7,71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거래량은 2.87% 감소하여 56억 2,000만 달러(약 7조 8,018억 원)에 이른다.
이와 같은 통계는 솔라나의 ‘확장성과 저렴한 수수료 기반의 실사용 블록체인’이라는 지속적인 주장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다. 현재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SOL의 가격 또한 이달 중으로 300달러(약 41만 7,000원)를 돌파할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코벤코가 이번 게시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솔라나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이 아닌, 실질적인 사용성과 경제 모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비교해도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서 전체 네트워크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