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는 현재 185~190달러(약 25만 7,150원~26만 4,100원)의 주요 저항선을 재차 테스트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약 182달러(약 25만 2,980원)로, 최근 일주일 간 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 저항선이 강하게 돌파될 경우 가격은 205달러(약 28만 4,950원), 225달러(약 31만 2,750원), 나아가 최대 268달러(약 37만 2,52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일일 차트에서 솔라나는 뚜렷한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의 ‘페이크 아웃’ 이후 저항 구간을 다시 한 번 돌파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조너선 카터(Jonathan Carter)는 “이 구간에서의 명확한 돌파가 확인된다면, 강세 패턴이 확정되며 단기 목표 구간으로의 상승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반대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165달러(약 22만 9,350원) 부근에서 형성된 상승 추세선과 100일 이동 평균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점이 무너지면, 구조적인 약세 전환의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RSI(상대 강도 지수)는 여전히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거래량은 상승하는 모습에서 집중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상승 추세의 유효성을 나타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지표가 포착된다. 최근 SOPR(지출 산출 수익비율)이 0.9988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이 소폭 손해를 자처하고 매도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는 200달러(약 27만 8,000원) 돌파 당시 단기 차익 실현이 진행되었음을 나타내며, 현재는 숨고르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저항을 넘지 못할 경우 180달러(약 25만 200원), 혹은 160달러(약 22만 2,4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능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메인넷에서는 초당 최대 107,540건의 거래(TPS)가 처리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대량의 ‘noop’ 호출을 통한 성능 테스트 결과로, 네트워크 처리 능력이 실질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고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10,000 SOL 이상의 지갑 수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대량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집이 시장의 신뢰를 벗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장기적인 상승 전망에 대한 강력한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솔라나는 기술적 패턴, 온체인 지표, 네트워크 성능 모두에서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삼각형 상단의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다. 현재 솔라나 매매에 주의하며, 재차 저항선을 시험 중인 상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