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가격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약 10% 하락하여 177달러(약 24만 6,030원)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 암호화폐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 지표에서 여러 매수 신호가 포착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에 대한 주요 신호 중 하나는 TD 시퀀셜 지표에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솔라나의 TD 시퀀셜이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가 저점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사용자도 “현재의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솔라나 시즌’이 다시 올 것”이라며 최대 400달러(약 55만 6,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optimistic하게 전망했다.
베테랑 분석가 비트불(BitBull) 역시 솔라나의 가격 흐름이 2023년 대규모 상승세 직전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기관 자금 유입의 조짐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간 종가가 230달러(약 31만 9,700원)를 넘어서면 패러볼릭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대조적으로, 일부 분석가들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분석가 AlejandroBTC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며 유동성이 점차 말라가고 있다”며 SOL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현재는 알트코인 강세장이 아니다”라며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거래소에서 벗어나고 있는 SOL의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구조로 보인다. 이러한 상태는 더욱 가격 방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도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RSI는 자산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를 분석하는 지표로,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30 이하일 경우 과매도 상태로 여겨진다. 현재 솔라나의 RSI는 30 초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반등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이다.
결국, 솔라나의 미래 가격 흐름은 심리적 지지선과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한 판단 요소다. 단기적으로는 매수 신호에 주목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의 방향성과 함께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