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7% 하락에도 223달러 지지선에 주목…재반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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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가 지난 24시간 동안 7% 급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250달러(약 34만 7,500원)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현재 가격은 약 223달러(약 31만 원) 수준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 지지선에서 단기 반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50달러 부근은 과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 전 강한 저항선 역할을 했던 구간으로, 최근 상승 랠리의 핵심 지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트레이딩 전문가인 레너트 스나이더(Lennaert Snyder)는 253달러 라인이 중요 저항·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186달러(약 25만 8,500원)를 주간 지지선으로 유지하는 한 솔라나의 장기적인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4시간봉 차트 분석 결과, 현재 가격대는 과거 통합 구간의 핵심적인 지점으로 작용해 온 곳이다. 만약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단기적으로 240~245달러(약 33만 3,000~34만 원)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즉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다음 지지선은 220달러(약 30만 5,8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OL/BTC 차트에서는 기술적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발견되고 있다. 주봉 차트 기준으로 3월에서 8월 사이 라운디드 바텀 패턴이 완성되며, 0.00185~0.002 BTC 구간을 돌파한 후 약 60%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 흐름 이후 일시적인 되돌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카스 아베(Cas Abbé)는 “강력한 랠리 이후 재지지 테스트는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 외에도 펀더멘털 요인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인 판테라 캐피탈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가 생태계와 인프라 측면에서 ETF 출시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핀테크 관련 업계와 개발자, 개인 투자자 기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아직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비중은 낮아 향후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223달러 지지선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격대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솔라나는 250달러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반면, 이탈할 경우 단기적인 가격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분석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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