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웹툰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수출지향형(전략형) 정부 과제에서 16억원 규모의 ‘비정형 시변환 환경 극복을 위한 고중량 건설 자재 자율운반 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과제는 건설 현장에서의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환경에서도 고중량 자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제는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실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웹툰은 40여 년의 물류 운반기기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물류 장비와 특수형 자율 이동 로봇(AMR) 플랫폼을 개발해온 바 있다. 이 과정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은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수성웹툰은 로봇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리보틱스와 협력하여 이번 과제에 참여한다. 리보틱스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출신의 석·박사급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소로, 복합 센서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과 환경 인식 기반 자율 작업 기술을 통해 기존의 작업 시설에서도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지게차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중량 자재 운반을 위한 견고한 하드웨어 플랫폼, 비정형 환경에서의 안정적 자율주행 기술, 동적 장애물 검지 및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그리고 다중 로봇 통합 관제 기술 등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특히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건설 현장에서도 로봇이 자율적으로 경로를 탐색하고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성웹툰은 이 과제를 통해 건설 및 물류 산업 현장의 생산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고중량 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의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 이후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중량 자재 운반 분야에서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수성웹툰이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