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예고되고 있다. 내일 공개 예정인 Nvidia의 실적 보고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Nvidia의 CEO인 젠슨 황은 수요일 오후 7시에 CNBC TV의 존 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Nvidia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7% 하락했으며, 지난 1월 7일의 최고점에서 17% 낮은 수준에 있다.
또한, Amazon의 앤디 재시 CEO와의 인터뷰도 계획되어 있다. Amazon 주가는 지난 2월 4일의 최고점에서 12% 하락했으며, 최근 1주일 동안에는 6%의 손실을 기록했다. 로빈후드의 CEO 블라드 테네브는 최근 CNBC의 ‘매드 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예측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예측 시장이 모든 이벤트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로빈후드가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빈후드 주가는 최근 5일 동안 24% 하락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엘론 머스크의 활동 여파로 인해 화요일에 8.4% 하락하며 10억 달러 시장 가치를 밑돌게 되었다. 선거 이후 주가는 20% 상승했지만, 취임일 당시와 비교하면 29% 하락한 상태이다. 테슬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28.8로, 과매도 상태로 판단된다. 이는 단기적인 매수 및 매도 판단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지표이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최근 1주일 동안 29.5% 하락했으며, 화요일에는 3.1%의 추가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전 대통령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S&P 500 지수는 0.7% 하락하였고, 나스닥 100은 1.65% 감소하였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선거 이후 지수들은 평균 3%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저명한 소비재 기업들인 아너이저-부시, 로우스, 블루민 브랜드, 이베이와 어반 아우터피터스 등의 실적 발표도 곧 있을 예정이다. 특히 아너이저-부시는 주식이 3개월 동안 변동이 없었던 반면, 로우스는 같은 기간 동안 거의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수요일 아침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약 5% 상승했다.
정부 정책과 시장 환경 변동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다음 거래 세션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장이 사실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향후 시장 방향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