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의 주식 시장이 개장하기 전 알아야 할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주식 선물은 수요일 아침 프리마켓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변동성이 큰 한 주를 이어가는 것으로, 화요일 주요 지수는 캐나다의 관세 문제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 이상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2% 하락했다. S&P 500은 한때 종가 기준 고점에서 10% 하락했으며, 최종적으로 약 0.7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둘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5%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가 수요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유럽연합은 280억 달러 이상의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했으며, 이는 4월부터 시행된다. 트럼프는 캐나다에서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전기 수출에 25%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대응으로 이러한 생각을 철회했다.
셋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아침 발표될 CPI는 2월에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 2.9%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나타낸다. 이는 1월 수치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이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보다 높은 수치이다.
넷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 관련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승인 조건 하에 30일간의 정전 합의에 동의했다. 이 합의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된 미국의 중재 아래 이뤄졌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안보 지원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초기 반응은 다소 소극적이었다.
마지막으로, 항공사들은 단기적으로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경제 환경의 약화로 인해 1분기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여가 및 정부 여행에서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델타의 CEO인 에드 바스티안은 사람들이 여행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이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