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프라는 디파이의 미래가 옴니체인이며 완전한 상호 운용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수익 추구자와 유동성 제공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블록체인 브리지를 통해 크로스-체인을 경험할 수 있는 멀티체인 디파이 환경의 비전이 수프라 덕분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레이어 1 체인은 최근 공공 테스트넷에 두 가지 주요 업그레이드를 출시했다.
수프라의 오토파이와 수프라노바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흥미로운 혁신을 제공할 제품들이다. 특히 오토파이는 매우 세밀한 조건이 충족될 때 자가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서비스로서의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분산 금융(decentralized finance)에서의 흥미로운 활용 가능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토파이의 자동화 기능은 범위가 넓고 속도가 빠르며, 조건이 충족된 블록 내에서 즉시 실행될 수 있다. 수프라는 “오토파이는 진정한 ‘이것이 발생하면 저것이 발생하는’ 스타일의 앱을 위한 자동화를 통해 모든 것을 바꾼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발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오토파이를 만들 수 있지만, 수프라는 특히 정기 요금을 자동화하거나 리퀴드이션 경매와 같은 온체인 이벤트에 대한 경쟁 입찰을 지원하며, 프로토콜 수준의 자동화, 예를 들어 네트워크 사용자 모두에게 요금을 분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오토파이는 공공 테스트넷에서 배포되어 있으며, 제3의 개발자들이 다양한 사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프라의 또 다른 주요 제품인 수프라노바는 4월 29일부터 공공 테스트넷에서 활성화되어 있으며, “첫 번째 브릿지 없는 크로스 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로 설명된다. 이는 리레이, 래퍼, 제3자 멀티시그 없이 직접적이고 신뢰성 있는 L1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쉽게 말해, 체인 간 가치를 보다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설계의 문제 중 하나는 복잡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는 더 많은 플러그인, 업그레이드, 패치가 도입될수록 발생한다. 이러한 복잡성으로 인해 공격에 노출되는 표면적도 증가한다. 수프라노바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없애고자 하며, 과거 공격자들에 의해 성공적으로 악용된 멀티시그와 토큰 래퍼를 대체하고자 한다.
수프라노바는 처음에는 이더리움과 호환되며, 이후 EVM 스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Move VM과의 호환성을 추구하고 있어, 수프라노바가 전체 옴니체인 환경을 위한 브릿지 없는 상호 운용성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수프라의 새로운 두 제품이 팀의 혁신 능력을 뚜렷하게 증명하고 있으며, 디파이 개발자에게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디센트럴라이즈드 파이낸스의 중심을 수프라로 더욱 가깝게 이동시키고 있으며, 다중 VM 대응 레이어 1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