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바이누($SHIB) 1조 개 거래소 이동…고래 매도 신호에 하락 경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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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쉬바이누(SHIB)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래들의 대규모 자산 이동이 관측됐다. 하루 만에 1조 개 이상의 SHIB 토큰이 주요 거래소로 이전되면서 단기적인 매도 압력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샌티멘트에 따르면, 이 이동은 약 800만 달러(약 117억 6,000만 원) 상당으로, 높은 보유량을 지닌 투자자들이 매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대규모 이동은 보통 시장에서 매도세 강화의 신호로 보인다. 현재 SHIB는 약세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시세 변동에서는 30일 기준으로 9.4% 하락, 연초 대비 61%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밈코인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SHIB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최근에는 0.0000077달러의 지지선에서 일시적인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는 곧바로 0.0000095달러의 저항선에서 강력한 매도세에 부딪히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현재 SHIB는 몇 개월째 이어진 하락 채널 내에서 다시 0.0000077달러 부근을 시험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약 6%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하지만 약세의 분위기 속에서도 반등의 여지는 존재한다. 주요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는 ‘강세 다이버전스’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가격 모멘텀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전형적인 신호로, 반등의 전조가 될 수 있다. 일부 트레이더는 해당 지지선에서 이중바닥이 형성될 경우 상단 채널까지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SHIB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밈코인 ‘맥시 도지(MAXI)’가 커뮤니티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MAXI는 이더리움 체인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도지코인의 초창기 ‘밈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훨씬 경쟁적이고 에너제틱한 트레이딩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카페인’, ‘차트 집착’, ‘황소장 에너지’ 등의 키워드로 자신을 설명하며 트레이더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MAXI 프로젝트는 ‘맥시 리핏’, ‘맥시 게인즈’ 등 수익률에 따라 보상을 주는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탈중앙화된 커뮤니티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지갑을 연동하고 MAXI를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은행카드 결제도 지원되고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부상하면서 기존의 밈코인 시장의 동력이 어디로 옮겨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HIB의 가격 조정 흐름 속에서 일부 자금이 MAXI와 같은 신생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모습은 밈코인 시장의 유동성과 관심이 재편될 수 있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SHIB는 0.0000077달러의 지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에 있으며, 이중 바닥 가능성과 RSI 흐름이 반등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MAXI와 같은 새로운 밈코인은 커뮤니티 기반 투자문화를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흐름을 통해 곧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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