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 대기업 노바르티스가 금요일 발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이 예상보다 더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전체 연간 가이던스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순매출은 상수환율 기준으로 16% 증가하여 13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LSEG의 분석가들이 예측한 127억9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다. 조정된 코어 운영 소득은 48억6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42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2024년도에 대해서는 순매출이 상수환율 기준으로 12% 성장하여 503억2000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이는 예측한 504억7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연간 코어 운영 소득은 22% 증가하여 195억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예상치인 170억2000만 달러보다도 높았다. 노바르티스는 2024년 수익 가이던스를 세 번째 연속 분기 동안 상향 조정하였으며, 연간 순매출과 코어 운영 소득이 모두 ‘높은 십대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 바스 나라스미한(Vas Narasimhan)은 이번 실적이 2023년 전략적 전환을 단행한 이후 긍정적인 초기 신호라고 언급했다. 그는 “순수 혁신 의약품 회사로서의 첫 해에서 노바르티스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재무 성과 중 하나를 기록했으며, 판매는 상수환율 기준으로 12% 증가하고 코어 운영 소득은 22% 증가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비즈니스에서 느끼고 있는 상승세에 힘입어, 2025년도까지 강력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마진 확장 또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기 가이던스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나라스미한은 30개 이상의 자산 개발 파이프라인을 진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 각각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바르티스는 2025년도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순매출은 ‘중간에서 높은 단일 비율’로 성장하고 코어 운영 소득은 ‘높은 단일에서 낮은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뉴스는 아직 업데이트 중이며, 추가 정보가 곧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