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오라클 프로젝트인 스위치보드(Switchboard·SWTCH)가 9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서 현물 거래를 시작했다. SWTCH 토큰은 이날 오후 10시 한국 시간부터 비트겟 플랫폼에서 USDT(테더)와의 거래 쌍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출금 서비스는 10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
스위치보드는 퍼미션리스(무허가)/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데이터 피드를 제공하며, 신뢰 실행 환경(TEE) 기반의 보안 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토콜에 온체인 시장 데이터를 공급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신뢰성을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취득할 수 있다.
비트겟은 SWTCH의 상장을 기념하여 단기 런치풀(Launchpool) 이벤트를 운영하며, 총 550만 개의 SWTCH 토큰을 보상으로 배정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 및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비트겟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런치풀 이벤트는 신규 사용자와 기존 사용자 모두에게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비트겟 관계자는 이번 SWTCH 상장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베이스(Base), 톤(TON) 등 주요 블록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거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온체인 데이터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치보드와 비트겟의 협력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스위치보드의 기술력과 비트겟의 거래소 인프라의 결합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독점적인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데이터 안전성과 거래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현물 거래의 시작과 함께 제공되는 런치풀 보상은 스위치보드의 성장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