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 스케쳐스(Skechers)는 사모펀드 3G 캐피탈(3G Capital)과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3G 캐피탈은 스케쳐스의 주식을 주당 63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스케쳐스의 시장 가치에 대한 30% 프리미엄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스케쳐스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스케쳐스의 CEO 로버트 그린버그(Robert Greenberg)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된 실적을 가진 3G 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케쳐스는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G 캐피탈은 세계적인 소비자 기업의 성공을 이끌어온 뛰어난 역사 덕분에 우리 팀이 소비자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며 회사의 장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인수로 인해 그린버그 CEO는 스케쳐스의 경영 전략을 계속 수행하게 되며, 기업의 미래 방향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3G 캐피탈은 식음료 및 소비재 산업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보유한 대표적인 사모펀드 회사로, 이를 토대로 스케쳐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되는 인수의 장점 중 하나는 3G 캐피탈의 전문성과 자본이 스케쳐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제품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다. 스케쳐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카카오의 패션 브랜드와 일부 제품 라인을 통해 스포츠와 레저 시장을 융합하는 모델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인수에 따라 더욱 공격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구상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스케쳐스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 강화, 새로운 디자인 도입, 및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은 회사의 글로벌 소비자 기반 확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스케쳐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인수 발표 직후 주가는 25%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스케쳐스가 사모펀드의 자금과 전문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이고 있다.
스케쳐스의 새로운 장이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케쳐스가 기존의 브랜드 강점을 살리면서도 3G 캐피탈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스케쳐스가 글로벌 신발 시장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