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연속 우승…가을 시리즈 첫 대회서 1타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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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가을 시리즈의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우승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셰플러는 2년 연속 6승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는 타이거 우즈 이후 40년 만에 두 번째로 이루어진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3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셰플러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그의 통산 19번째 우승이자 이번 시즌 6번째 승리로, 그의 꾸준한 성장은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 마지막에는 벤 그리핀(미국)이 18번 홀에서 2.24m 퍼트를 놓치며 아쉬운 2위(18언더파 270타)로 마감했으며, 아마추어 선수인 잭슨 코이번(미국)은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로 선전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공동 57위(2언더파 286타)로 부진했으며, 김주형은 72위(5오버파 293타)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페덱스컵 순위 51위 이하의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톱랭커들도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준비 차원에서 참가하며 상위권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스코티 셰플러의 성과는 그가 가진 기량을 과시하며 스포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다음 경기도 기대되는 상황이며, 셰플러가 과연 또 한 번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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