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강력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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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3연패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중요한 이벤트로, 총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4일(현지시간)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셰플러는 7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J.J. 스펀, 윈덤 클라크, 악샤이 바티아(모두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하게 되었다. 셰플러는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며, 6번과 7번 홀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하였다. 후반전에서는 13번에서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강한 전개를 이어 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 온에 실패하며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날 셰플러는 평균 321.80야드의 장타를 날리며, 페어웨이 안착률 84.62%,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팅 수는 1.73개에 불과했다.

현재 1타 차로 스코티 셰플러를 뒤쫓고 있는 선수들은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키건 브래들리(미국)로, 이들은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라 있다(5언더파 67타). 또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저스틴 로즈(영국) 등이 공동 8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고 있으며, 대회 주최자 타이거 우즈 역시 허리 수술 후 재활 중으로 불참하고 있다.

셰플러의 이번 출전은 그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연패를 노리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향후 그의 시즌 전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 팬들은 그의 경기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에서도 여전히 그가 활약을 이어가기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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