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말레이시아, 일본,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계획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한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의도 한국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 순방 동안 베선트 장관은 말레이시아 방문 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도 동행하게 된다. 이러한 일정은 아시아 내의 경제 및 안보 문제를 다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시아 순방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함께하며, 그는 26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시아 정책의 방향성과 미중 간의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은 미국의 대외 정책 전략을 재조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한국과의 경제 및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특히 한국에서의 미중 간의 긴장 관계와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이러한 대화의 장이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 정상은 양국의 경제 협력과 안보 문제, 그리고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